세계의 경제 대통령으로 불렸던 앨런 그린스펀이 자서전을 출간했는데 우리나라가 왜? IMF사태를 피하지 못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해 두었습니다.


당시 그린스펀은 우리나라 외환보유고가 250억 달러로 금융위기에 충분히 맞설수 있을것이라고 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몰랐고, 곧 밝혀졌던 사실은 한국정부가 외환보유고를 가지고 돈놀이를 했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은행은 보유한 외환 대부분을 몰래 팔거나 시중은행들에게 빌려줫고, 이것이 악성부채로 되돌아오는 결과을 빚었다고 하네요.

물론 그린스펀이 아니였다면 한국이 디폴트선언을 해야되서 더욱 큰 시련을 격었을꺼라고 자화자찬 내용도 있습니다.

거기에 우리나라가 끝까정 목메고 일본한테 연장을 요청했던 수백억 달러 차관을 연장하지 않으면서 마지막 최후 펀치를 날린거지요.


IMF는 우리 가족에게도 영향이 컸습니다.

동생이 다니는 회사는 파산했으며 두달간 월급도 못 받았고, 퇴직금도 못받게 되었죠. 뒤에 직원들이 돈을 모아 소송도 햇으나 패소했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정리해고식으로 짤려서 다른 회사에 취직하는데 7개월 걸렸고요.

여러분은 그때 어뗏나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컴퓨터 고수